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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째 숙성·착즙해 섭취…
유기농 제품으로 골라야
오랜 수퍼푸드, 노니
무덥고 습해서 쉽게 지치는 여름, 항산화 효과를 내는 식품을 섭취해 건강을 챙겨보자. 그 중 노니는 2000년 전부터 수퍼푸드 역할을 해온 식품으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었다. 노니의 건강 효과와 똑똑하게 섭취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영양 보충의 원천, '신이 선물한 식물' 노니
노니는 수 천년 전부터 '신이 선물한 식물'로 불린다. 남태평양 원주민들은 노니를 건강과 미용을 지켜주는 필수품으로 여겼고, 우리나라 동의보감에도 '바다로 기운을 솟구치게 하는 해파극'이라고 기록돼 있다. 폴리네시아인들은 카누를 타고 영토를 넓혔는데, 이때 생존에 필요한 필수품을 넣어 다녔다. 그 중 하나가 노니였다. 영양 보충의 원천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노니는 항산화 기능이 좋아 지금까지도 민간요법 등에 널리 쓰이고 있다. 2003년 유럽연합은 노니를 노벨푸드로 인정했다. 노벨푸드란, 식용 식품으로 분류하지 않던 식품의 인체 안전성과 효능 등이 밝혀지면 식품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200종 넘는 파이토케미컬이 세포 활성 도와
노니에는 프로제노닌과 함께 200종이 넘는 파이토케미컬(식물이 자기 보호를 위해 배출하는 물질)이 들어 있다. 프로제로닌은 대장에 가면 프로제로나제라는 효소에 의해 제로닌으로 변한다. 제로닌은 세포 활성을 도와 손상된 세포 기능을 정상화시킨다. 아르기닌·루신·메티오닌 등 아미노산 18종, 천연비타민 12종, 천연미네랄 7종도 들었다. 노니는 주로 껍질 그대로 숙성시켜 착즙해 먹는다. 그래서 유기농인 것이 좋다. 쿡아일랜드의 노니는 열대 해양성 기후에서 자랐기 때문에 미네랄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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