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심혈관 질환은 보통 겨울에 잘 생긴다고 알려졌는데, 여름에도 발생할 확률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미국심장학회 연구에서도 기온이 섭씨 32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뇌졸중 환자는 66%, 심근경색 환자는 20%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영국 런던대 연구팀에 따르면, 여름철에 온도가 1도 올라가면 전체 사망률은 2.1%씩 늘지만 심방세동으로 인한 사망률은 4.5%씩 늘었다.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려 몸속 수분이 적어지고,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 혈관 속에서 혈전을 키워 급성 심근경색 발병을 일으킬 수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 우리 몸은 체온 유지를 위해 혈액순환을 늘려 땀을 배출하는데, 혈전이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이, 심장 혈관을 막으면 심근경색이 생긴다.
특히 노년층은 나이 들며 혈관 자체의 탄력성이 감소해 혈관이 딱딱해지고 좁아지기 쉽다. 콜라겐이 부족해 혈관 탄력이 떨어지면 혈관이 딱딱해져 혈액의 압력을 흡수하지 못해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콜라겐이 부족하면 혈관의 상처를 치유하기 어려워져 상처가 난 부위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달라붙는다. 이때 혈관이 단단해지거나 흐물흐물한 고무호스처럼 늘어나 동맥경화증이나 심·뇌혈관계 질환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혈관 탄력성을 유지하는 단백질이 바로 콜라겐이다. 콜라겐을 잘 보충하면 혈관 탄력이 줄어 생기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실제로 건강한 성인 30명에게 6개월간 매일 콜라겐을 섭취하게 했더니, 동맥경화증 위험도가 감소했다. 콜라겐펩타이드를 당뇨성 쥐에게 투입했더니 콜레스테롤 농도가 감소하고 동맥경화 지수가 낮아졌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
우리 몸속 단백질의 약 30%는 콜라겐으로 이뤄졌다. 피부, 수정체, 혈관 등 몸 곳곳에 존재한다. 하지만 40대 이후부터 콜라겐 합성은 급격히 감소한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체내에서 콜라겐을 생성하는 섬유아세포의 활동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노화로 줄어든 콜라겐을 보충하려면 인체 콜라겐 동일 구조로 다이렉트로 전달되는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섭취하는 게 좋다. 이때 함께 섭취하면 좋은 성분이 비오틴(비타민B7)이다. 비오틴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한다. 생화학분자생물학회 자료에 따르면, 비오틴을 투여한 쥐에서 콜라겐 합성이 2배 이상으로 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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