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국제 암 연구소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pylori, 이하 헬리코박터균)는 위·십이지장 등에 번식하는 세균으로서, 급성 또는 만성위염,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등을 유발합니다.
헬리코박터 전염 경로는 대변으로 배출된 균의 직접적 접촉이나 물, 음식물 등을 통해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면 명치에 가벼운 통증이 발생하고 복부팽만이나 속쓰림, 구토, 몸살 등이 일어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헬리코박터균에 감염이 되지 않았더라도 일상생활 중 가볍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여겨 지나치기 쉽습니다.
진단 방법으로는 위내시경을 통한 조직검사, 요소호기검사, 항체검사, 대·소변검사 등이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었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만성위염 ▲변역부B세포림프종 ▲조기위암환자의 경우 반드시 제균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는 두 가지 이상의 항생제와 강력한 위산억제제를 1~2주간 병행하며 제균 여부에 따라 추가치료를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주의사항은 제균치료를 임의로 중단하게 되면 헬리코박터균이 죽지 않고 항생제 내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의 정책뉴스에 따르면 위장 속 헬리코박터를 감소시킬 수 있는 6가지 식품이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홍삼, 김치, 감초, 요구르트, 마늘, 오메가-3 지방산이 효과적이라는 논문이 출판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감초는 헬리코박터균 감염에 의한 위의 상태가 나빠지는 것을 억제하였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철저한 개인위생이 가장 중요하므로, 치료 받는 1~2주 동안은 술·담배를 피하고, 찌개류를 함께 먹는 것과 술잔을 돌려서 마시는 것은 삼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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