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유전적인 요인의 정확한 양상은 알려져 있는게 아니지만, 발현의 다양성을 보이는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된다고 흔히 생각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탈모 환자의 81.5%에서 아버지가 중등도 이상의 탈모증상을 갖고 있음이 보고되었습니다.
안드로겐(남성호르몬) 요인의 경우, 혈중 안드로겐 농도 보다는 탈모가 일어나는 부위에서 국소적으로 강력한 안드로겐이 많이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샴푸는 손에 짠 후에 두피에 바로 문지르지 말고 양 손으로 충분히 비빈 후 거품이 많이 나면 머리카락 전체에 골고루 묻혀서 감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를 감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손톱은 늘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하고, 손의 지문이 있는 부분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이 감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은 정상적으로 하루에 50-100개의 머리카락이 빠지고 다시 새로운 모발들이 자라납니다. 사흘에 한 번 감으면 매일 빠질 머리가 한꺼번에 빠질 뿐인 것입니다. 전체 탈모량은 차이가 없고, 오히려 머리를 잘 감지 않으면 두피가 지저분해 비듬이나 지루성 피부염 또는 모낭염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과 경구용 전문약인 피나스테라이드가 있습니다. 두 약물은 유일하게 발모제로서 FDA 승인을 받은 약제로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미녹시딜은 모발 성장 기간을 연장시키고 모발을 굵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모낭을 만들지는 못하고, 항안드로겐 효과와 피지선에 대한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미녹시딜은 피부에 발라도 안전한 약이지만 도포 부위에 자극이나 접촉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고 도포 부위나 인접한 부위에 다모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탈모 치료제는 부작용의 우려도 있으므로 취급 및 복용시 의사와 상담하거나 약사의 복약 지도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모발의 구성 성분이 되는 맥주 효모와 비오틴 등이 있습니다. 맥주 효모는 단백질과 비타민 B군, 미네랄 등의 영양소로 구성되어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고 단백질과 지방 대사를 위한 성분인 비오틴 또한 두피와 모발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영양제와 함께 추가적으로 시스테인, 클로렐라를 복용하면 더욱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검은콩에 함유된 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는 시스테인은 체모가 잘 자라도록 돕고 플랑크톤의 일종인 클로렐라는 모발 탈락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과거 우리나라 사람들은 주로 저지방, 저단백, 고당질 음식을 섭취했었지만 최근에는 단백질과 지방 섭취가 크게 증가한 반면 당질이나 야채 섭취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과거에 많이 섭취했던 콩, 두부, 된장, 칡, 야채 등에는 이소플라보노이드라는 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피토에스트로겐의 일종으로 약하지만 여성 호르몬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콩은 이소플라보노이드가 가장 많이 함유된 음식이고 콩에는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탈모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어,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 콩과 같은 음식을 평소에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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