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골다공증은 말 그대로 꽉 채워져있어야 하는 뼈에 많은 구멍이 생겼다는 말입니다. 뼈의 칼슘이 빠져나가 골 밀도가 낮아지고, 구멍이 숭숭 뚤린 상태가 되는 병을 말합니다. 뼈에 구멍이 생겨있다 보니 강도는 약해지고 작은 충격에도 쉽게 뿌러지고, 다시 회복이 어려워집니다. 더훅 심해지면 갈비뼈 등 주요 장기를 지켜주는 뼈까지 쉽게 뿌러저 장기 손상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폐와 심장 등 주요 장기를 다치게 되면 심각한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한번 약해진 뼈는 활동량 감소로 이어지고, 이는 또 다시 뼈관절들의 약화를 가져오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또한 골절 등 실제적인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 큰 통증이 없기 때문에 방심하고 있다가 병을 악화 시키는 경우도 많이 때문에 미리 조심하고 대비를 해야합니다.
골밀도 검사(Bone Mineral Density, BMD)를 통해 확인되는 수치인 T-score를 통해 판단합니다.
골밀도 검사는 방사선을 이용하여 우리 몸 특정 부위의 골밀도를 측정한 후, 결과를 수치화하여 나타내는 검사입니다. 검사 결과는 숫자로 나타내는데, 이를 골밀도 점수(T-score)라고 합니다. 0을 정상치로 두었을 때, 음수가 클수록 골밀도가 낮고 골다공증이 더 심하다는 뜻입니다. 소아, 청소년, 폐경 전 여성, 50세 이전 남성은 Z점수를 사용하는데 같은 연령대의 평균과 비교한 점수를 나타냅니다.
2023년 부터 건강검진결과 통보서 중 골밀도 검사 결과에 T-score가 기재 됩니다. 골다공증의 정도를 파악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하는 조치입니다. 측정부위는 고관절, 요추, 기타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고연령으로 갈 수록 고관절 및 요추 골절 확률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인체의 특정 부위 뼈의 양을 측정하기 위한 골밀도 검사는 정상인의 골밀도와 비교하여 뼈의 양이 얼마나 감소되었는지를 평가하는데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X선 흡수 계측 법입니다. 주로 고관절 부위, 척추의 일부에서 측정하여 가장 낮은 골밀도를 보이는 곳을 기준으로 평가합니다. 측정한 결과의 값을 T-값이라고 표현하며 <(환자의 측정값-평균값)/표준편차>로 계산하며 골량이 가장 높은 젊은 성인의 골밀도 평균값과 비교하는 검사입니다.
◆ 골다공증 정상수치 (T값에 따라 측정) ◆
-1.0 이상 : 정상
-1.0 ~ -2.5 : 골감소증
-2.5 이하 : 골다공증
-2.5 이하면서 골절이 있는 경우 : 심한 골다공증
증상이 없더라도 건강 검진 결과의 수치를 확인해서 스스로의 상태를 검점 후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기본은 적절한 운동과 동시에 칼슘 및 비타민 D를 보충하는 것입니다. 뼈에 적절한 자극을 주면 더 활발하게 건강을 유지합니다. 적절한 압박을 줄 수 있는 운동을 많이 하면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반대로 입원 환자 등 장기간 누워서 생활하는 경우 뼈는 더욱 약해집니다.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는 식단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멸치, 우유, 치즈, 연어, 달걀, 굴 등의 음식에 칼슘 함량이 높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도록 노력하고, 콩의 이소플라본 성분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두부 등 콩 제품 섭취를 추천드립니다.
비타민D는 칼슘의 섭취를 도와주고 배출을 감소 시켜 체내에 칼슘을 보존하는 역할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햇볕은 많이 쬐면 생성되지만, 자외선 차단제 사용 및 실내 활동이 많아지는 생활 습관의 영향으로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뼈에 적절한 압박을 줄 수 있는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점프, 줄넘기, 등산, 산책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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