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등산은 우리나라 지리적 특성 상 가까운 곳에서 시도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운동입니다. 하지만 등산 할 때 자신의 체력에 맞게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한데, 속도를 과도하게 내다보면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등산을 하면서 장시간 경사진 곳을 오르내릴 때 몸무게 하중이 무릎 관절에 실리게 되므로 무리하거나 초보 등산객이라면 무릎 통증이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반월상 연골은 대퇴골과 경골 사이에 초승달 모양의 연골로 안쪽과 바깥쪽에 각각 하나씩 있습니다. 반월상 연골은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무릎의 안정을 돕는 역할을 하는데, 나이가 들면 작은 충격에도 쉽게 파열이 되기 때문에 무릎 관절의 노화가 시작되는 40~50대에서 등산 중 미끄러져 넘어지거나 급격한 방향 전환으로 반월상 연골판 부상이 되는 경우는 흔합니다.
등산 도중 반월상 연골판이 파열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무릎의 하중을 줄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하산 시 큰 보폭으로 급하게 내려오면 무릎이 뒤틀리며 반월상 연골판 손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천천히 자주 쉬면서 산을 오르도록 합니다. 또한 보폭은 평지에서 걸을 때 보다 좁게 하고, 리듬감 있게 걷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등산 스틱을 사용해 체중을 분산해 주거나, 평소 가벼운 운동을 통해 기초 체력을 기르는 것 또한 반월상 연골판 손상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만약 등산 후 무릎을 구부렸다 펼 때 뭔가 걸리는 듯한 느낌, 조금만 무릎을 틀어도 삐걱대는 느낌이 느껴질 경우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후생신보,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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