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칼슘은 뼈 건강에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뼈를 이루는 요소에는 콜라겐과 기타 단백질도 있지만, 칼슘과 인산이 제일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칼슘이 부족하면 골량 감소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비타민 D는 칼슘의 흡수를 돕습니다. 식이로 섭취하게 된 칼슘은 소장에서 흡수가 일어나는데, 이 흡수를 충분히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D는 피부에서 합성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섭취를 간과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최근 현대인들이 자외선 차단을 위해 차단제를 바르는 경우 합성이 어려울 수 있어 식이를 통한 섭취가 필요합니다.
마그네슘의 경우 골격계와 근육을 중심으로 분포하는 인체 내에 가장 많은 미네랄 중 하나입니다. 에너지 합성 및 비타민 D의 합성에도 관여를 하기 때문에, 이 역시 식이를 통한 섭취가 필요합니다.
해당 내용은 식약처에서 고시한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내에 기능성 내용으로도 나와 있습니다. 해당 고시에 따르면 칼슘은 뼈와 치아 형성에 필요,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 정상적인 혈액응고에 필요, 골다공증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기능성 내용이 있습니다. 마그네슘은 에너지 이용에 필요,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합니다. 비타민 D의 경우 칼슘과 인이 흡수되고 이용되는데 필요,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 골다공증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시중에 칼마디라고 하여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를 한번에 먹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 많습니다.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에, 마그네슘은 비타민D의 활성화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골다공증을 앓고 있다면 이 세 종의 영양소를 같이 섭취하는 것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칼슘과 비타민D는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비타민D의 양이 충분한 수준으로 유지되어야 칼슘이 배설되지 않고 체네에 충분히 흡수됩니다. 비타민D와 칼슘의 섭취 시간이 차이가 날 경우 칼슘의 흡수량이 적어져 시너지효과가 상대적으로 덜 할 수 있기 때문에, 같이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 세 가지 영양소를 동시에 섭취 시 부작용에 대하여 걱정하는 소비자들도 많습니다. 비타민 D의 경우 건강 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서 고칼슘혈증이 있거나 의약품 복용 시 전문가와 상담할 것, 이상 사례 발생 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할 것 이라는 두 가지의 섭취 시 주의사항에 대한 내용을 고시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가 한번에 있는 제품을 섭취할 때 칼슘을 과하게 섭취하지 말아야 하고, 고칼슘혈증을 앓고 있다면 관련 제품을 섭취 이전에 의사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칼슘을 과복용시에 구역질, 구토, 복통과 같은 증상이 알려져 있습니다. 칼슘은 청소년, 임산부, 골다공증 여부에 따라 요구량이 다르므로 해당량을 섭취하여 과복용을 하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남석. 뼈 건강을 위한 영양소들. 대한기능의학회 5(2): 24-29 (2022)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제2023-14호, 2023. 02. 17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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