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콜라겐이 피부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제 상식으로 통한다. 근거 없는 소리가 아니다. 많은 실험 결과가 콜라겐이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한국 여성을 대상으로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를 12주 동안 꾸준하게 섭취하게 했더니, 6주 뒤부터 피부 보습 효과가, 12주부터 탄력·주름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콜라겐은 관절과 연골의 주요 구성 성분이다. 수분을 제외한 연골 무게의 60%를 콜라겐이 차지하며, 연골을 유연하면서도 단단하게 유지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콜라겐을 섭취하면 관절 염증 통증이 완화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콜라겐은 폐경기 여성의 뼈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영양학 국제 저널 ‘Nutrients’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131명의 폐경기 여성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만 콜라겐 펩타이드 5g을 꾸준하게 섭취하게 했더니, 12개월 뒤 콜라겐 섭취 그룹에 속한 여성들의 대퇴경부와 척추의 골밀도가 유의미하게 높아졌다고 한다.
콜라겐은 근육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콜라겐이 근육의 탄력과 강도에 관여하기 때문. 근육이 줄어드는 근감소증을 앓는 70대 남성 5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만 콜라겐 펩타이드를 섭취하도록 했더니, 콜라겐을 섭취한 그룹의 근력 강도가 8.74Nm 향상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외에도 콜라겐은 동맥경화와 뇌졸중, 심근경색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도 중요하다. 키와 근육의 성장과도 연관 있기 때문. 이렇듯 연령 불구하고 중요한 콜라겐이지만 20대 중반부터 체내 콜라겐 양은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한다. 콜라겐이 사라지면 신체 기능도 저하될 수 있다. 그러니 콜라겐을 별도로 섭취해 보충해주도록 하자! 피부 뿐만 아니라 신체 건강에도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먹는 콜라겐을 고를 때에는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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