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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겐은 우리 몸 속에서 세포와 세포가 붙어 있을 수 있도록 결합하는 역할을 합니다. 콜라겐은 피부, 연골, 근육, 장기 등 전신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특히 콜라겐은 피부 진피에서 90%, 수분을 제외한 관절연골의 75%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콜라겐은 피부 탄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관절연골 건강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콜라겐 감소 시 손상된 장기가 쉽게 복구되지 않으며 위벽의 보호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소화 활동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렇듯 콜라겐은 전신에 분포되어 있기에 콜라겐이 부족하면 여러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몸에 중요한 콜라겐은 성인이 된 후 매년 감소하며 40대 중반이 되면 20대의 절반 수준으로 급격히 감소합니다.
피부 진피의 90%가 콜라겐으로 이루어진 만큼, 콜라겐 섭취는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아이칸의대 피부과 골드버그 교수는 먹는 콜라겐은 피부톤, 피부결, 피부 탄력을 향상 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골드버그 교수는 국제학술지 '미용피부과학'에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을 통해 69명의 여성참가자가 8주간 콜라겐 펩타이드를 섭취한 결과 피부탄력 개선 및 피부수분 개선 효과를 확인 하였으며 71명을 대상으로 한 후속 연구에서 피부 주름 또한 소폭 개선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콜라겐은 미용 목적 외에도 신체 부위의 손상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덴마크 코펜하겐 스포츠의학 연구팀은 먹는 콜라겐이 인대부상을 입은 선수들의 회복을 도울 수 있는지 실험한 결과 몇몇 선수들에서 콜라겐 섭취 후 손상된 인대가 개선됨을 확인 등 과도하게 사용된 인대의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몇가지 단서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내 임상연구에서 관절이 불편한 40~75세 남녀 80명을 대상으로 180일 동안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를 섭취한 결과 WOMAC(통증, 신체적 기능 등 관절연골 평가) 지수의 총 점수, 통증 점수, 신체적 기능 점수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적으로 콜라겐이 많이 함유되었다고 알려진 식품의 콜라겐은 분자량이 높아 체내흡수율이 낮습니다. 이러한 콜라겐은 고분자이기 때문에 소화효소에 의해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흡수됩니다. 그렇기에 콜라겐 합성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섭취를 통해 콜라겐 보충 효과를 보기 위해선 분자량이 낮아 체내흡수율이 높은 저분자 콜라겐을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피부와 유사한 구조인 Gly-Pro-Hyp 트리펩타이드(3중 아미노산 중합체) 구조인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는 섭취 시 분해되지 않고 온전한 형태로 장에서 흡수되어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콜라겐 제품을 고를 때는 흡수율이 높은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인지, 그리고 Gly-Pro-Hyp 트리펩타이드가 함유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시중의 많은 콜라겐 제품이 식약처에서 그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 식품, 기타가공품인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처에서 임상시험을 포함한 여러 연구결과를 토대로 엄격한 심사를 마친 안전하고 효과가 입증된 원료입니다. 그렇기에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일반식품 원료 보다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더 좋을것 입니다. 건강기능식품 제품은 정면에 건강기능식품 인정마크가 표기되어 있으니 쉽게 구별 할 수 있습니다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는 분자량이 작기 때문에 식전, 식후 관계 없이 섭취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평소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고 느끼시는 분은 식후에 드시는게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는 오전, 오후 특별히 섭취해야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즉, 언제 먹어도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콜라겐은 수면을 취하는 동안 다양한 성장호르몬과 더불어 생성이 촉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자기 전 콜라겐을 섭취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콜라겐은 독성이 없는 안전한 원료입니다. 여러임상시험에서 고함량 섭취 시에도 특별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콜라겐은 단백질이기에 고단백질 섭취를 조심해야 하는 간, 신장 등의 질환이 있는 분이라면 고함량 섭취의 경우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소화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고함량 섭취는 더부룩함을 느낄 수 있으므로 이런경우 낮은 함량에서 효과가 입증된 제품을 선택하여 드시면 좋을 것 입니다.
제품별로 설정된 권장섭취량을 지킨다면 콜라겐은 안전한 원료이기에 안심하고 장기간 섭취하셔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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