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칼슘은 뼈와 치아의 구성 요소이며 신경 전달과 혈액 응고에도 관여합니다. 전체 칼슘의 99%는 뼈와 치아에 존재하고 나머지 1%는 혈액에서 근육과 신경의 기능을 조절합니다.
이러한 칼슘이 부족하게되면 생기는 질병은 대표적으로 골다공증이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줄어들어 뼛속에 구멍이 많이 생긴다는 뜻이며 그로인해 뼈가 얇아지고 잘 부러지는 질환입니다.
그 외에도 칼슘이 부족하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불면증을 유발하며 신경조직의 이완작용에 영향을 미쳐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칼슘의 대표적인 효능은 골밀도 유지와 그로인한 골절 위험 감소, 골다공증 예방입니다. 칼슘은 뼈의 주요 구성 요소인 만큼, 권장섭취량을 섭취하면 뼈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칼슘은 그 외에도 체중감소와 지방감소 효능이 있습니다. 칼슘은 지질 산화를 증가시켜 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며 장에서 지방을 배출될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영국영양학회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칼슘 섭취가 부족한 비만 여성을 대상으로 칼슘과 비타민D 섭취가 체중 및 지방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칼슘 섭취는 대장암 발생 위험을 감소시켜 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대장암의 원인 중 하나는 담즙산입니다. 지방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담즙산이 분비되는데 대장 내 균들이 이를 다시 분해하여 독성 대사산물이 생성됩니다. 칼슘은 이러한 독성을 억제하고 대장 상피 세포의 염증 반응을 억제하여 종양 발생의 위험을 감소 시킵니다.
또한 칼슘 섭취는 신경안정과 월경전증후군(PMS)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칼슘은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촉진시키며 중추신경 기능을 원활하게 하여 흥분을 억제하고 불안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칼슘은 행복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세로토닌의 분비와 연관이 있어 월경전증후군으로 인한 기분 변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일일 칼슙 섭취권장량은 성인의 경우 700~800 mg, 청소년은 800~900 mg을 권장하며 임산부 및 수유부는 1,000~1,100 mg을, 골다공증이 있거나 폐경 전후에는 1,000~1,500 mg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대골량이 형성되기 이전의 성장기, 임산부, 폐경 후 여성은 충분한 양의 칼슘을 섭취해야 합니다.
필수 영양소인 칼슘은 우리몸에 꼭 필요하지만 지나치게 섭취하면 신장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과잉 칼슘은 석회화되어 요로 결석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칼슘 과잉 섭취는 위장 장애가 생겨 속이 불편하고 쓰리거나 구토와 같은 위장 증상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칼슘을 섭취하며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변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많은 칼슘이 결장의 벽에 존재하면 대변이 통과하기 어려워져 대변이 결장에 오래 머물게되고 수분이 많이 흡수되어 변비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런경우 마그네슘을 함께 복용하여 장의 연동운동을 돕고 장벽의 긴장을 줄여 칼슘의 변비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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