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반적으로 여성은 남자보다 남성호르몬이 10%정도 수준으로 소량 분비되기 때문에 털이 양이 훨씬 적고 털의 굵기도 더 얇습니다. 남성 호르몬은 털을 두껍고 길게, 또 진하게 만드는 역할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주위에 비해서 털이 더 많거나 굵은 여성은 남성호르몬이 많은 것일까요? 꼭 그렇지 만은 않습니다. 유전이나 영양 상태등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남성호로몬하고 1차적으로 연관 시키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남성 호르몬이 많은 여성의 경우는 실제로 남성처럼 콧수염이 자라기도 하는 남성형 털 과다증이 확인되기도 합니다. 또한 질병의 향일 수도 있는데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주요 증상이 바로 털이 많이 나는 것이기 때문에 털이 많이 자란다면, 병원을 방문에 원인을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털이 많고 월경이 불규칙하다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유전적인 요인이 있어 가족력이 있으면 병원을 방문해 호르몬 수치를 확인하고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아야합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털이 많이 나는 것인데, 배에 털이 자라거나 콧수염이 나기도 합니다. 또한 체중이 증가하고 여드름이 나는 등 다양항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남성형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임기 여성의 약 4%~10%에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내분비 질환입니다. 월경이 불규칙해서 산부인과에 방문을 했을때 다낭성 난소증후군 소견으로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관련 질환은 장기적으로 대사 증후군으로 이어져 당뇨병, 고혈압 등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다양한 증상을 통해 나타납니다. 가장 흔한 것인 만성 배란 장애입니다. 희발 월경(1년에 8회 미만의 월경 혹은 35일 보다 긴 주기를 갖는 월경) 및 무월경이 흔하고, 30%에서는 기능성 자궁 출혈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생리 불순은 사춘기 때 시작해 평생 지속될 수 있으며, 난임 및 불임을 야기합니다. 또한 고안드로겐 혈증과 다모증의 흔한 원인입니다. 고안드로겐 혈증은 안드로겐(남성호르몬)의 과다한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다모증, 여드름, 남성형 탈모로 나타납니다. 또한 비만의 가능성이 높고 대사 증후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환자의 대사증후군 발생 빈도는 정상인에 비해 11배가 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이는 제2형 당뇨병, 비만, 인슐린 저항성, 이상지질 혈증 등을 동반합니다.
월경의 주기, 남성 호르몬 과다증상 및 수치 상승,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확인하며 기준에 해당하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진단합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 치료의 기본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입니다. 비만 환자의 경우 약 5%정도의 체중 감량을 통해 대사 기능 및 배란 기능이 향상됩니다. 따라서 대사적 문제, 월경 장애, 임신 관련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일차적인 치료법입니다.
이후 환자가 임신을 원하는지, 원하지 않는지에 따라 치료의 목표가 달라집니다. 난임을 해결하기 위함이면, 배란유도제를 경구 투여해 임신율을 높입니다. 임신을 원치 않는 경우에는 자궁내막 증식증 및 자궁내막 암의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프로게스테론을 투여해 생리를 규칙적으로 만들어야합니다.
남성 호르몬 과다와 생리 불순 등의 증상은 경구피임약으로 조절하기도 합니다. 피임약은 지속적으로 에스트로겐에 노출돼 자궁내막이 과증식 하는 것을 막아주고 생리를 유도합니다. 이외에도 필요할 경우 당뇨약인 메포르민을 처방하기도 한다.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킴으로써 혈중 인슐린과 안드로겐 농도를 감소시키고 무배란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다낭성난호증후군은 여성의 일생에 영향을 주는 질환입니다.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장기간의 치료 계획을 갖고 꾸준히 관리해야하는 질병입니다. 산부인과를 방문해 의사와 상담을 하면서 꾸준히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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