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질염은 나이를 불문하고 여성이라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으며, 여성질환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젊은 여성 중 대부분은 질염을 이유로 내원하죠. 그렇다면 질염은 왜 발생할까요?
질염은 세균성 질염, 칸디다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외에도 나이가 들며 생기는 위축성 질염과 염증성 질염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그 종류에 따라 원인 또한 다양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질 내 pH 밸런스가 깨지고, 질 내 유해균이 과하게 증식하며 나타나게 됩니다. 일상 속에서는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항생제나 여성 청결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 꽉 끼는 옷을 지속적으로 착용하는 것 또한 질염의 원인이 됩니다.
이처럼 질염은 원인이 무척 다양하며 흔히 걸리는 만큼이나 재발률 또한 높습니다. 그래서 질염 증상이 나타나도 병원에 가지 않고 증상이 사라지기를 기다리는 경우도 있는데요, 질염도 자연 치료가 가능할까요? 질염의 자연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질염은 우리 몸의 면역력 감소로 인해 질 내 환경이 무너지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마치 감기에 걸리는 원리와도 같죠. 그러므로 무너진 질 내 밸런스를 맞추고, 질 내 pH 농도를 적절히 유지시켜 주면 치료가 가능합니다. 때문에 질염의 자연 치료를 기다리는 분이라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활용해 보시면 좋습니다.
1. 통풍 잘 되게 하기
: 질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질 내부가 습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입니다. 습한 환경에서는 균들이 더욱 잘 번식하며, 질염 또한 재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씻은 후에는 잘 말리고, 면 소재의 속옷을 착용해 통풍이 잘 되도록 해야 합니다.
2. 지나친 항생제나 질 세정제 사용은 금물
: 항생제나 질 세정제를 과하게 사용하는 경우 질 내 유해균 뿐만 아니라 이로운 균 또한 함께 사멸하게 됩니다. 때문에 면역력이 낮아지고, 질 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되죠. 따라서 항생제의 경우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복용량을 조절하고, 질 세정제 역시 일주일에 한두 번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질유산균 섭취
: 질 건강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서는 질 내 유익균을 관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질까지 도달하는 질 건강 유산균의 경우 질 내 유익균이 증식할 수 있도록 해줘 평소 꾸준히 섭취하면 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4. 면역력 증강
: 마지막으로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염은 감기와도 같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면 언제든 재발할 수 있어 적절한 식단과 건강식품을 통해 영양을 보충하고, 운동을 병행하며 몸의 면역력을 키워야 합니다.
질염의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면 위와 같은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자칫 방치하면 만성 질염이나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질염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법한 질환인데요, 흔하기 때문에 가볍게 여길 수도 있지만 방치하면 방광염, 골반염까지 유발할 수 있으므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꽉 끼는 레깅스나 스키니진 대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물로 씻은 후에는 주변을 신속히 건조시켜야 합니다. 여성의 질은 항문과의 거리가 짧아 세균이 유입되기 쉬우므로 휴지를 뒤로 가는 방향으로 닦아야 세균이 질 내까지 침투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좌욕, 반신욕을 2~3일에 한 번씩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근본적으로는 면역력, 장 건강 관리를 통해 체내 유익균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우리 몸은 과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요, 이 호르몬이 질 내 항상성 유지를 방해해 질염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 관리 또한 질염 예방에 중요한 방법입니다.
질염은 본인이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악취가 나거나 가려움, 분비물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연령에 관계 없이 병원에 내원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일상 속 청결히 관리하고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면 질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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