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콜라겐은 체내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단백질로, 피부, 연골, 뼈, 머리카락, 잇몸, 혈관 등을 구성한다. 콜라겐은 글라이신(Gly), 프롤린(Pro), 하이드록시프롤린(Hyp)이라는 아미노산으로 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아미노산이 연결된 트리펩타이드(Gly-X-Y)를 단위로 하는 펩타이드가 나선형으로 꼬인 구조(triple helix)로 형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콜라겐은 피부 등의 탄탄함과 견고함을 부여하는 구조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우리 몸의 기둥과 같은 콜라겐은 20대부터 감소하기 시작하여 40대 이후부터는 급속도로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의 세포분열과 재생속도가 감소하고 세포수 자체도 떨어져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또한 자외선, 산화적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도 콜라겐이 감소하기도 한다.
콜라겐을 작게 쪼갠 것이 저분자 콜라겐, 즉 콜라겐펩타이드이다. 콜라겐의 분자량(분자의 무게)을 표시하는 단위가 달톤(Da)이다. 우리가 실생활에서 쓰는 g, kg과 같은 질량 단위라고 생각하면 쉽다. 따라서 숫자가 작을수록 더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 분자량이라는 것이 왜 중요한 것일까? 콜라겐은 단백질에 속하기 때문에 섭취시 효소 등에 의해 분해된다. 따라서 콜라겐을 먹어도 고기, 치즈 등을 섭취하는 것과 같이 에너지원으로만 쓰이게 된다. 그러나 분자량이 작은 콜라겐펩타이드, 특히 트리펩타이드(Gly-Pro-Hyp 등)의 경우에는 섭취 후 온전한 형태로 장에서 흡수될 수 있다고 알려져있다. 그 후 혈액을 통해 각 조직으로 이동하여 콜라겐 형성을 촉진하는 유도 인자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따라서 트리펩타이드가 함유된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적정량 섭취하게 되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피부, 관절, 연골 등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첫번째로 식약처 인증 마크를 확인하자. 건강기능식품이라고 허가를 받은 제품은 그 효과를 인정받았기 때문에 일반가공품과는 차이가 있다. 두번째로 생체이용률이 높은 트리펩타이드가 얼마나 들어있는지 체크해본다. 마지막으로 비오틴, 엘라스틴 등과 같이 함께 복용하면 좋은 원료들도 들어있는지 보도록 하자.
그러나 무엇이든지 과유불급인 법. 과다하게 섭취하면 설사, 구토, 복통, 메스꺼움, 더부룩함 등을 느낄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특히 임신부, 수유부의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한 뒤 복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콜라겐이 공기에 노출될 경우 산화 가능성이 있으므로 잘 밀봉해서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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